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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아야 할 사회이야기

미국 인종차별 시위에 대하여

by D의 의지! 2020. 6. 14.

지난달 26일 미국 플로이드에서 미국을 분노로 휩싸이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바로 한 흑인이 경찰 4명에게 눌려서 질식사로 사망하게 된 사건인데 용의자로 진압을 당한 흑인이 자신이 숨을 쉬기가 힘들다며 호소를 하였으나 그를 누르던 경찰이 이를 무시하고 그의 경부를 압박을 한 것이다.

이과 관련된 영상은 SNS에 퍼지게 되었고 결국 큰 파장을 발생시켰다.

 

미국은 과거부터 인종차별이 문제가 되어왔고 흑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경찰의 과잉 진압은 잦게 발생돼 왔다. 그때마다 흑인 사회에서는 불만을 토해냈다. 그러다 보니 이 인종 문제는 미국 사회에서는 굉장히 민감한 문제로 인식돼 오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 어느 때보다 이 시위의 양상이 규모가 다르다. 미국 전역에서 인종차별과 관련된 시위가 발생하고 있고 시위대의 규모도 굉장히 거대하며 과격하다.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미국의 국민들이 정부에 가지고 있던 불만들이 표출된 것으로 보인다. 과격한 시위에 총이 등장하기도 하는 한편 방화, 절도, 기물파손 등 많은 시민들이 불안에 떨게 하는 행위들이 또한 나타나기도 한다.

 

이런 과격한 행위는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교포들 또한 피해 갈 수 없었고 한인사회에 많은 경제적 손실을 가져다 주고 있다. 많은 가게들이 불타고 약탈 당했다. 그럼에도 미국의 경찰들은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현 상황을 통제를 못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시위 양상에 대해 폭도들이라고 지칭하며 연방군 투입을 하겠다고 이야기하였으나 많은 반대로 연방군을 투입하였다가 물린 상황이다. 미국의 현 시위대는 자신들을 폭도라고 지칭하지 말라고 하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발언을 비난하기도 했으며 이 혼란 가운데 결정된 연방군 투입은 LA 폭동 이후 처음으로 결정된 조치라고 이야기했다.

 

 과거 마터 루터 킹 목사는 인종 간의 평화를 외쳤다. 백인과 흑인이 화합하는 그런 사회를 꿈을 꾼다며 이야기를 했다. 그러나 지금의 이 시위는 결코 흑인 운동의 아버지인 마터 루터 킹 목사의 정신을 담은 시위가 아니며 이번에 플로이드에서 죽은 흑인이 진정 바라는 시위가 아닐 것이다. 어쩌면 트럼프 대통령이 이들을 폭도라고 지칭한 것은 이 시위를 바라보고 있는 미국 국민들의 생각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경찰차를 파손하고, 강도, 방화를 행하는 것은 아니며 많은 미국 시민들이 평화적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어디를 가든 이성 보다는 감성이 앞서는 사람들은 존재하는 법이다 허나 이 사람들을 뿐 아니라 전반적으로 과열이 되어진 미국 사회는 조금 냉정해질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이제는 냉철한 생각으로 이 상황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

 

 

미국은 언제나 인종차별에 대한 문제에 시달려 왔다.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아메리카 대륙으로 넘어온 사람들부터 과거 조상에 의해서 뿌리내린 사람들까지 각자의 사유와 상황에 의해서 미국이라는 다인종 국가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러다 보니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인종차별에 대한 문제는 과거부터 계속해서 이어져 온 역사적 흠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 인식을 바꾸어 나가기 위해 노력했고 끊임없이 부딪혀 왔고 아파해 왔다. 그러나 그 시간들이 무의미한 시간이 아님을 증명하는 것처럼 시간이 흘러서 미국 44대 대통령으로 미국 최초 흑인 대통령이 당선되기도 했다. 예컨대 장대한 발전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직은 갈 길이 멀었다. 그럼에도 그 걸음이 느려도 역사적 진보로써 나아가고 있음은 명확하다. 비가 내린 만큼 미국은 더욱 단단한 땅과 같은 사회로써, 지구촌이 아메리칸드림을 꿈꿀 수 사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를 보고 우리 사회는 생각해야 한다. 현재 대한민국의 현주소는 어디일까? 대한민국으로 유입되어 오는 외국인은 해가 지날수록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에 대한 인식은 너무나 낮고 이질적으로 여긴다. 그런 관점에서  대한민국은 아직 발을 제대로 띄지 못했다. 사회 내에 많은 차별이 존재하고 무시가 있다. 우리는 이번 미국 사태를 두고 확실한 본보기로 삼아야 한다. 모든 인종이 다를지라도 미국처럼 이민을 오는 사람들이 내가 세게 최강대국의 국민이라는 자부심을 가지는 것과 같이 이 대한민국 사회도 그런 방향으로써 사회를 만들어 가야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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